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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CPI(소비자 물가 지수)란 무엇인가?

by 캡틴재이슨 2023. 2. 15.

이번 글에서는 CPI(소비자 물가 지수)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CPI 지수 (Consumer Price Index)가 발표되며 주식 시장 및 비트 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과연 이 지수가 어떤 영향을 주길래 사람들이 주목을 하는 것일까요?

1. CPI 지수의 정의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물가 변동치에 대한 지수로 매월 15일 경 발표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미 연준에서는 PCE (개인소비지출,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지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물가 수준을 파악하여 나타내는 지수로 물가상승률을 확인하는 주요 척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시장에 주는 영향


그렇다면 이 CPI 지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기에 주목하는 것일까요?

1. 금리에 영향을 준다.

CPI 지수가 예상치 보다 높게 발표될 경우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예상치 보다 낮을 경우 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금리는 곧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준다.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의 대출 금리 또한 상승되기 때문에 신규 사업에 필요한 투자가 어려워져 기업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는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게 되며 주가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금리가 비트코인 시장에 주는 영향은?

비트코인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금리가 오르면 (CPI지수가 오르면) 소비가 위축되고 사람들은 투자처를 찾게 됩니다. 이때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 금리가 높으니 안전성 자산을 산다 : 위험성 자산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금리가 높아지면 안정적인 예/적금, 또는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을 사게 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으로 들어갈 자본이 분산되어 수요가 낮아지므로 가격이 낮아진다.

2) 금리가 높으니 대표적 경화(발행량이 제한 되는 통화)인 비트코인을 산다 : 비트 코인은 전체 발행개수가 2100만 개로 정해진 대표적인 경화입니다. 공급은 한정적이고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CPI 지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에 투자하시는 분들께서는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이나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와 같은 지수들에도 관심을 가져서 매수 시점을 잡는데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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